믹스커피만 마시다가 건강상의 이유로 블랙커피로 바꾸었어요.
'할리스 커피' 인데 '오렌지 블러썸' 과 '블랙벨벳' 두가지가 있어요.
'오렌지 블러썸' 은 신맛과 떫은 맛이 강하고 쓴맛은 좀 덜해요.
'블랙벨벳' 은 반대로 쓴맛이 강한 보통의 커피맛이예요.
처음에는 오렌지 블러썸이 더 맛있는 줄 알았는데..
나중에 2개를 같이 먹을 때에는 블랙벨벳이 더 낫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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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으로 먹어본게 '이디야 비니스트' 예요.
이건 제 입맛에 안맞더라구요.
향은 괜찮은데 맛이 미숫가루 맛이라고 해야되나
맛이 좀 밍밍한 그런게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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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먹어본건 '카누' 예요.
카누도 역시 제 입맛에는 맞지 않았어요.
탄맛이 너무 강하게 나서 원두를 로스팅이 잘 된것은 다른데 쓰고..
타버린 것으로만 만드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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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에 구입한 '맥널티 아이브루 케냐' 입니다.
처음에 한입 먹었을때는 아무 맛이 안나서 이상했는데..
자꾸 마시다 보니 쓴맛, 신맛, 떫은 맛이 차례로 올라오네요.
밸런스가 잘 맞아서 어느 한가지 맛이 튀지 않고 서로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특히나 향이 헤이즐넛향 비슷하게 은은하게 올라와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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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네슬레 크레마 아메리카노 로마를 구입하였습니다.
10개들이로 팔길래 샀는데 이게 정말 진하네요.
카누의 경우 탄맛이 심하게 났는데 이건 정말 진한 쓴맛이 납니다.
쓰고 텁텁해서 나쁜게 아니라 쓰고 텁텁한데 좋은 맛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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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먹어본게 '쟈뎅'에서 나온 '로얄 헤이즐넛' 입니다.
이게 헤이즐넛 향이 은은하게 퍼져서 풍미가 좋습니다.
맛은 쓴맛이 약한 신맛이 강조된 커피입니다.
쟈뎅 '아메리카노 블랙'도 먹어봤는데요.
나쁘지는 않은데 너무 평범한 맛이네요.
그래서 다시 로얄 헤이즐넛으로 돌아왔어요.
헤이즐넛 향이 이게 한번 중독되니 빠져나오기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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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널티 아이브루 제품 중 지난번에 구입한 케냐AA를 제외한
예가체프, 헤이즐넛향, 그린빈 제품을 구입해 보았습니다.
예가체프와 헤이즐넛향은 너무 탄맛이 강하게 나네요.
카누처럼 탄맛이 많이 나는걸 선호하지 않기에 좀 별로였습니다.
케냐AA의 경우에는 밸런스가 맞아서 좋았는데..
예가체프와 헤이즐넛향은 탄맛이 다른 모든 맛을 빨아들이는 느낌이네요.
특히 헤이즐넛향은 탓맛이 매우 강하고 보통의 헤이즐넛향이 아닌
허브차에서나 날법한 진하고 독한 향이 났습니다.
그린빈의 경우에는 생각보다 어색하지 않고 괜찮네요.
탄맛이 아닌 쓴맛이 강조된 커피에 약간의 떫은 맛이 가미되어 있습니다.
예가체프도 물을 좀 많이 타서 먹으니 그리 나쁘진 않은데
쓴맛이 신맛과 결합되서 약간 톡 쏘는 그런 느낌이 있어요.
찬물에 타서 먹기에는 예가체프가 가장 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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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카페 크레마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나폴리를 먹어보았습니다.
이번 제품은 카페인이 빠진 디카페인 제품이고 지난번에 구입한
네스카페 아메리카노 로마 보다는 쓴맛이 조금 약합니다.
디카페인이라고 맛이 없거나 그렇지 않고 밸런스가 상당히 좋습니다.
네스카페 제품들이 대체로 밸런스가 좋네요.
다른 인스턴트 커피들에서는 커피 전문점에서 첫 모금 마실때 나는
고소한 맛이 없었는데 이 제품은 조금이나마 그런 맛이 나네요.
단지, 역시나 디카페인 제품이기에 약간 좀 마신 것 같지 않고
자꾸만 먹게 되는 그런게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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